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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사 주식 10% 매입하라는 미국 펀드의 진짜 의도
경제AI 분석

일본 방송사 주식 10% 매입하라는 미국 펀드의 진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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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액티비스트 펀드 달튼이 후지미디어에 10% 자사주 매입을 요구한 배경과 일본 기업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의 의미를 분석합니다.

미국 액티비스트 펀드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일본 방송사 후지미디어홀딩스10% 자사주 매입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단순한 주주제안처럼 보이지만, 이 뒤에는 일본 기업들의 '잠자는 자산'을 깨우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치밀한 전략이 숨어있다.

10조원 넘는 현금 쌓아둔 일본 기업들

달튼의 최고투자책임자 제임스 로젠왈드는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후지미디어가 보유한 부동산 사업 분할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스캔들로 흔들린 후지미디어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다.

후지미디어는 도쿄 오다이바의 방송센터를 비롯해 상당한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산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달튼의 판단이다. 실제로 일본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현금과 부동산을 과도하게 보유하는 경향이 있어, 주주가치 극대화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본 상장기업의 3분의 1이 장부가치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는 최근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 대비 시장에서 평가받는 가치가 낮다는 의미다.

액티비스트 펀드가 일본을 주목하는 이유

최근 일본은 액티비스트 투자자들에게 '황금어장'으로 불린다. 헤지펀드들이 일본에서 거둬들이는 수익률이 글로벌 평균의 1.7배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정책이 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들에게 자본효율성 개선 계획을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이는 액티비스트 펀드들에게 좋은 명분을 제공한다.

달튼의 움직임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 단순히 단기 수익을 노리는 게 아니라, 일본 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의결권 자문회사도 후지미디어의 이사회 개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움직임이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내 대기업들 역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주주환원 정책은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기업들도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같은 기관투자자들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통해 기업들에게 주주친화적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 입장에서는 딜레마가 있다는 점이다.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면 미래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도 떨어진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그 돈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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