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담합 과징금 250억 원: 에넥스·한샘 포함 48개사 무더기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9년간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을 벌인 에넥스, 한샘 등 48개 가구사에 과징금 25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240건의 입찰 조작 실태와 기업별 제재 현황을 확인하세요.
250억 원의 벌금 폭탄이 가구 업계를 덮쳤다. 공정거래위원회(FTC)는 건설사가 발주한 빌트인 가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48개 가구 제조 및 공급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가구 담합 과징금 250억 원: 9년간 이어진 은밀한 공조
로이터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3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약 9년간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미리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담합이 발생한 입찰은 총 240건에 달하며, 이는 54개 건설사가 발주한 물량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건설 시 설치되는 주방 가구와 붙박이장 등 '빌트인 가구' 시장 전반에 담합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다는 분석이다.
담합 적발에 따른 과징금 부과는 해당 기업의 단기 실적 악화와 브랜드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상장사인 가구 업체들의 경우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에넥스·한샘 등 주요 기업별 과징금 현황
이번 제재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물게 된 곳은 에넥스로, 약 58억 4,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업계 1위인 한샘 역시 38억 원 규모의 과징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기업명 | 과징금 액수 (원) |
|---|---|
| 에넥스 | 58억 4,000만 |
| 한샘 | 38억 |
| 기타 46개사 | 약 153억 6,00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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