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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9년간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을 벌인 에넥스, 한샘 등 48개 가구사에 과징금 25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240건의 입찰 조작 실태와 기업별 제재 현황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