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러시아 공장 증설 2027: 2,400억 투자로 K-푸드 영토 확장
오리온이 러시아 시장의 K-푸드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2,400억 원을 투자해 트베리 공장을 증설합니다. 누적 매출 2조 원 달성 전망과 전략을 확인하세요.
러시아에서 '붕어빵'으로 대박을 터뜨린 오리온이 다시 한번 지갑을 연다. 오리온은 현지의 폭발적인 K-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총 2,400억 원(1억 6,7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생산 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설비 추가를 넘어, 올해 누적 매출 2조 원 돌파가 확실시되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러시아 공장 증설 2027 계획과 K-스낵의 질주
로이터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의 핵심은 러시아 내 트베리와 노보시비르스크에 위치한 두 개의 공장 중 트베리 시설을 확장하는 데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붕고 파이(Bungo pie)'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참붕어빵이 탠더 하이퍼와 마그닛 등 약 20,000개의 대형 유통망에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생산 물량 확보가 시급해진 상황이다.
오리온의 러시아 잔혹사는 없었다. 200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2021년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지 불과 4년 만에 매출 규모를 두 배로 키웠다. 현재 오리온은 한국 내 7개 공장을 포함해 중국 6개, 베트남 2개, 러시아 2개, 인도 1개 등 전 세계 총 11개의 해외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의 공격적 투자
러시아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제 정세에 따른 환율 변동과 수출입 규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다. 투자자들은 오리온의 공격적인 자본 지출(CAPEX)이 장기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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