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8% 급등, 비트코인·이더리움 제쳤다
XRP가 2월 6일 폭락 이후 38% 급등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앞질렀습니다. 바이낸스에서 1억9천만 XRP 대량 출금의 의미를 분석합니다.
당신이 XRP를 1달러에 샀다면, 지금 38% 수익을 보고 있다. 2월 6일 대폭락 이후 XRP는 1.55달러까지 치솟으며 비트코인(15%)과 이더리움(15%)을 훌쩍 뛰어넘었다.
숫자가 말하는 진실
24시간 만에 5% 추가 상승. XRP의 이런 폭등에는 이유가 있다. 바이낸스에서 1억9천237만 XRP가 빠져나간 것이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단 3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거래소 보유량이 25억5천300만 XRP로 7% 감소했다. 202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런 대량 출금은 보통 한 가지를 의미한다. '매도가 아닌 보관'이다.
똑똑한 돈의 움직임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코인을 빼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장기 보유할 계획이라면 굳이 거래소에 둘 필요가 없다. 해킹 위험도 있고, 언제든 팔 생각이 아니라면 개인 지갑이 더 안전하다.
실제로 XRP는 작년 말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2024년 마지막 두 달 동안 거래소 보유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0.60달러에서 2.40달러까지 치솟았다. 4배 수익이었다.
비트코인이 6만9천420달러, 이더리움이 2천20달러에서 머뭇거리는 동안 XRP만 홀로 질주하고 있다.
월가 vs 해외 투자자의 온도차
흥미로운 건 지역별 투자 심리 차이다. NYDIG 분석에 따르면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해외 트레이더들은 노출을 줄이고 있다.
CME와 Deribit 간 선물 베이시스 차이가 이를 보여준다. 같은 암호화폐 시장이지만 지역마다 위험 선호도가 다르다는 뜻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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