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석유 봉쇄' 2개월 작전 개시...군사 공격 대신 경제 압박
백악관이 미군에 향후 2개월간 베네수엘라 석유 '봉쇄'에 집중하라고 명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는 군사 공격 가능성을 낮추고 경제적 압박으로 마두로 정권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전략적 전환이다.
군사 공격 대신 경제 봉쇄를 택했다. 미국 백악관이 향후 2개월간 미군에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봉쇄(quarantine)'하는 데 집중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했던 직접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을 일단 낮추고, 경제적 압박을 통해 정권 교체를 유도하려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2개월 시한부, '경제적 고사' 작전
로이터 통신은 12월 24일 한 익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관리에 따르면, 백악관은 미군에 "최소 향후 2개월 동안 베네수엘라 석유 봉쇄에 거의 전적으로 집중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군사적 옵션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우선은 제재 이행을 통한 경제적 압박을 사용해 백악관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1월 말 '경제 재앙' 시나리오
이번 조치의 목표는 명확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 정권의 자금줄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다. 해당 관리는 "지금까지의 노력만으로도 마두로 대통령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했다"며 "1월 말까지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상당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경제적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기간에 고강도 압박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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