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반응해 꽃피는 프린스턴 대학 군집 로봇의 미래 건축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팀이 빛의 세기에 따라 꽃처럼 피어나는 군집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불개미의 집단 행동에서 영감을 받은 이 기술은 기후에 적응하는 미래 건축 파사드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건물이 생물처럼 주변 환경에 반응해 스스로 형태를 바꾼다면 어떨까?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이 사무실의 빛 수치 변화에 따라 꽃처럼 '개화'하는 상호 연결된 미니 로봇 군집을 개발하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프린스턴 대학 군집 로봇: 살아있는 파사드의 탄생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로봇 군집은 향후 건축 설계에서 동적인 파사드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은 변화하는 기후 조건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인간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개미 집단 지성에서 찾은 기술적 영감
이번 연구는 벌집이나 불개미와 같은 '살아있는 건축'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불개미는 개별적으로 움직일 때는 독립된 개체처럼 행동하지만, 밀집도가 높아지면 고체와 액체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단일 단위처럼 행동한다. 이들은 홍수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서로 연결되어 뗏목을 만들거나 타워를 쌓는 등 놀라운 생존 기술을 보여준다.
이미 2018년에도 조지아 공대 연구진이 불개미의 특성을 모방한 로봇을 제작한 바 있다. 당시 연구팀은 3D 프린팅된 자기성 플라스틱 공을 파고드는 로봇을 통해 광산 채굴이나 재난 복구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이번 성과는 이러한 군집 지능의 응용 범위를 건축의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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