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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마스터카드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이르다
경제AI 분석

비자·마스터카드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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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거인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일상 결제 활용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온체인 거래량은 이미 기존 카드사를 넘어섰다.

25조 달러. 2025년 한 해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처리된 거래 규모다. 비자(17조 달러)와 마스터카드(11조 달러)를 합친 것보다 많다. 그런데 정작 결제업계의 양대 거인은 암호화폐가 일상 결제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이다.

"아직 제품-시장 적합성이 없다"

이번 주 실적발표에서 두 회사 모두 스테이블코인의 소비자 결제 활용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라이언 맥이너니비자 CEO는 "미국에서 소비자가 디지털 달러로 결제하고 싶다면 이미 충분한 방법이 있다"며 "당좌예금이나 저축계좌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매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선진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소비자 결제에 대한 제품-시장 적합성을 많이 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이나 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블록체인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어 결제를 더 빠르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기존 결제가 며칠씩 걸리는 것과 달리, 스테이블코인 거래는 몇 초 만에 완료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24시간 작동한다.

JP모건은 작년 9월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디지털 온체인 형태의 법정화폐"라고 정의하며 "자체 보관과 거래가 쉽고, 특히 국경 간 송금에서 빠르다"고 평가했다. 더 나아가 "일부 상황에서는 법정화폐보다 나은 형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조심스러운 실험, 그러나 본격 진출은 아니다

마이클 미어바흐마스터카드 CEO는 비자보다는 열린 자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같은 신기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회사의 역할을 변화를 주도하기보다는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우리에게 스테이블코인은 네트워크에서 지원할 수 있는 또 다른 통화"라고 그는 설명했다. 메타마스크, 리플, 제미나이와의 협업을 언급했지만, 현재 주된 사용 사례는 여전히 결제가 아닌 거래라고 강조했다.

두 회사 모두 블록체인 인프라에 발을 담그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온체인 신원 확인과 정산 도구 파일럿을 진행 중이고, 비자USDC를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정산 실험을 하고 있다. 하지만 둘 다 암호화폐를 핵심 사업에 대한 단기적 위협이나 기회로 보지는 않는다.

SoFi는 다른 길을 간다

반면 디지털 은행 SoFi는 더 공격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5% 하락했다.

12월 말에야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 6만3천 개 이상의 계정이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매매하고 보유했다. 앤서니 노토 CEO는 "은행급 안정성과 보안을 바탕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혁신을 제공해 금융서비스의 다음 단계를 선도하기 위해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어떨까? 한국의 디지털 결제 환경은 이미 상당히 발달해 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고, 은행 앱을 통한 실시간 이체도 24시간 가능하다.

하지만 해외 송금이나 소액 결제 수수료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특히 K-팝 굿즈 구매나 해외 온라인 쇼핑에서 높은 환전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는 소비자들의 불만 요소다. 스테이블코인이 이런 틈새를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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