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폭풍 '데빈' 습격에 1,000편 넘는 미국 항공편 결항, 연말 여행객 '발동동'
겨울 폭풍 데빈으로 미국 항공편 1,000편 이상 취소. 연말 여행 대란과 항공업계의 경제적 타격 분석.
연말 여행길이 꽁꽁 묶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강력한 겨울 폭풍 데빈(Devin)이 미국 전역을 강타하면서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2025년 12월 26일 현재,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귀가하려던 수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에 고립되며 항공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기습 폭설과 강풍, 멈춰 선 날개
폭풍 데빈은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시속 80km를 넘나드는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요 허브 공항의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항공사들은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운항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물류 운송 지연으로도 이어져 연말 유통 업계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내 주요 공항을 이용할 예정인 여행객은 항공사 앱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항 시 대체 항공편 마련까지 수일이 소요될 수 있어 숙박 및 교통비 추가 지출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항공업계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
이번 대규모 결항 사태는 항공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항공사들은 승객 환불 처리와 대체편 마련, 승무원 배치 재조정 등에 수억 달러 규모의 비용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이 잦아지면서 항공업계의 운영 리스크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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