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달러의 상금과 미래 전장, 스타트업 배틀필드가 선정한 우주·국방 스타트업 7선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이 선정한 미래 우주 및 국방 스타트업 7곳의 혁신 기술을 분석합니다. 무연료 추진 시스템부터 GPS 없는 항법 AI까지, 새로운 전장의 지도를 그리는 기업들을 소개합니다.
우주와 국방의 경계가 기술로 허물어지고 있다. 테크크런치의 스타트업 배틀필드는 매년 수천 명의 지원자 중 단 200개 팀만을 선발하며, 최종 우승자는 1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쥔다. 올해는 특히 우주와 국방 분야에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돋보였다.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연료가 필요 없는 추진 시스템부터 인공지능이 결합된 하드웨어까지 전장의 문법을 바꾸는 기업들이 대거 등장했다.
하늘과 우주의 물리적 한계를 넘는 추진력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에어빌리티(Airbility)와 아스트럼 드라이브 에어로스페이스(Astrum Drive Aerospace)가 주목받았다. 에어빌리티는 2인승 유인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개발 중이다. 이들은 고정익 기반의 수직이착륙 기술과 분산형 전기 팬 제트 추진 시스템을 결합해 기체의 경량화와 기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아스트럼 드라이브는 추진제가 필요 없는 전기 전용 우주 추진 시스템을 선보였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기술은 연료 탑재 부담을 없애 심우주 탐사 비용을 낮추고 우주선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금융과 AI의 결합
우주 자산의 보호와 유지보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차터 스페이스(Charter Space)는 우주선을 위한 핀테크 기반 리스크 분석 플랫폼을 운영한다. 보험 가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우주 산업에 새로운 형태의 신용 공급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방 정비 분야에서는 엔독스(Endox)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미군을 위해 독자적인 데이터 캡처 시스템과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 정비 시스템을 제공하며, 장비의 가동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GPS 없는 전장에서 살아남는 AI 기술
현대 전장의 불확실성을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들도 눈에 띈다. 헌스(Hance)는 소음이 심한 군사 환경에서 실시간 오디오를 정제하는 신경망 기술을 개발했다. 스카이라크 랩스(Skylark Labs)는 물리적 장치에 탑재되어 엣지(Edge) 단계에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는 자기학습형 AI를 선보였다. 특히 스카이라인 내브 AI(Skyline Nav AI)는 GPS 재밍 상황에서도 인공지능이 주변 장면을 인식해 위치를 찾는 항법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가의 하드웨어 없이도 정밀한 이동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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