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 100달러 회복으로 비트코인 매수 재개 신호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STRC가 100달러 액면가를 회복하며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 재개 가능. 11.25% 월배당 매력에도 리스크는?
100달러. 이 숫자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의 운명을 가른다.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영구 우선주 스트레치(STRC)가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액면가 1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단순한 주가 회복이 아니다. 스트래티지가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재개할 수 있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100달러의 마법
STRC가 액면가 100달러에 거래되거나 그 이상일 때만 스트래티지는 장외시장(ATM) 공급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는 STRC 구조상의 핵심 메커니즘이다. 지난 1월 16일 비트코인이 97,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될 때 STRC는 100달러를 기록했지만, 2월 5일 비트코인이 60,000달러까지 급락하면서 STRC도 93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67,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STRC는 100달러를 회복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에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 11.25% 배당의 유혹과 함정
STRC의 매력은 월 11.25%라는 고배당에 있다. 연환산하면 상당한 수익률이다. 스트래티지는 변동성을 완화하고 액면가 근처에서의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매월 배당률을 재조정하고 있다. 최근 이를 11.25%로 인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다. 높은 배당은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스트래티지 입장에서는 상당한 현금 유출을 의미한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런 부담은 더욱 커진다.
엇갈리는 신호들
흥미롭게도 STRC가 100달러를 회복하는 동안 스트래티지의 보통주(MSTR)는 5% 하락해 126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시장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전략에 대해 여전히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낸다.
보통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STRC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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