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환보유액 2025년 12월 감소 전환... 환율 방어에 26억 달러 소모
2025년 12월 한국 외환보유액이 환율 시장 안정화 조치로 인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26억 달러 감소하며 4,28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실탄' 소모가 시작됐다. 한국은행은 2025년 12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26억 달러 감소한 4,28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개월 만에 나타난 첫 감소세로,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 외환보유액 2025년 12월 감소 배경: 1,480원 육박한 환율
지난해 말 외환시장은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11월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1,450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16년 만에 최저 수준인 1,480원 부근까지 치솟았다. 이에 외환당국은 강력한 구두 개입과 함께 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제 매도 물량을 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시장 변동성 억제 조치가 보유액 감소의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매각과 자산 구성의 변화
자산별로 살펴보면 미국 국채를 포함한 유가증권이 82억 2,000만 달러 줄어든 3,71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54억 4,000만 달러 증가한 318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금 보유액은 47억 9,000만 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 한국은 세계 9위의 외환보유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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