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반등한 한국 거주자 외화예금, 11월 17억 달러 증가
11월 한국 거주자 외화예금이 17억 1,000만 달러 증가하며 3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기업 수출 대금 유입과 달러화 예금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한국의 외화 금고가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12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1,035억 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7억 1,000만 달러 늘어났다. 이는 3개월 만의 반등으로, 기업들의 수출 대금 예치와 부채 상환을 위한 대기 자금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거주자 외화예금 11월 동향: 기업 자금 유입이 견인
이번 증가세는 기업들이 주도했다. 기업 예금은 한 달 사이 16억 7,000만 달러 증가한 884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예금은 4,000만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쳐 151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입 기업들이 결제 대금을 외화로 보유하거나, 외화 부채 상환을 위해 일시적으로 자금을 예치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달러와 유로 오르고 엔화는 하락
통화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달러화 예금은 19억 6,000만 달러 증가하며 전체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유로화 예금 역시 3억 9,000만 달러 늘어났다. 반면 일본 엔화 예금은 5억 달러 감소한 8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 위안화 예금도 1억 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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