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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 1186억 달러 돌파, 중고차와 화장품이 이끌다
정치AI 분석

중소기업 수출 1186억 달러 돌파, 중고차와 화장품이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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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고차 수출 76% 급증과 K뷰티 열풍이 주요 동력. 하지만 미국 관세 압박은 여전한 변수다.

1186억 달러. 2025년 한국 중소기업 수출액이 처음으로 이 숫자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6.9% 증가한 이 수치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보여준다.

중고차와 화장품, 예상 밖의 성공 스토리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고차 수출의 폭발적 성장이다. 90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76.3% 급증했다. 구소련 연방국가들과 중동 지역에서 한국산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한국의 자동차 브랜드 파워가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기아의 내구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화장품 수출도 83억 달러21.5% 성장하며 또 다른 기록을 세웠다.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수많은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이 성장에 기여했다.

중국은 여전히 최대 파트너, 미국은 관세 부담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89억 달러로 여전히 최대 수출 대상국이다. 5.5% 증가한 수치다. 한중 관계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연결고리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83억 달러0.6% 소폭 감소했다. 관세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봐야 할 대목이다.

9만 8천여 개 기업의 도전

수출에 참여한 중소기업 수도 98,219개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히 큰 기업들의 성과가 아니라,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 숫자를 다르게 해석해볼 수도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로 인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일 수도 있다. 내수 경기 부진과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가 중소기업들을 해외로 내모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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