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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가 실험실이 되다, 싱가포르 대학의 '리빙랩'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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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가 실험실이 되다, 싱가포르 대학의 '리빙랩'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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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공과대학이 캠퍼스를 에너지·로봇 기술 실험장으로 전환. 히타치·현대차와 협력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가속화

2026년, 싱가포르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이 교실 밖 복도에서도 수업을 듣는다. 전력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로봇이 배송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면서 말이다.

싱가포르공과대학(SIT)이 자신의 캠퍼스를 거대한 '리빙랩(Living Lab)'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최신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살아있는 실험실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시도다.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실험장

SIT의 리빙랩 프로젝트는 전력 시스템과 로봇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캠퍼스 곳곳에 설치된 센서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학생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전력 관리 방안을 연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히타치현대자동차가 이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의 신기술을 캠퍼스 환경에서 직접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에게는 실제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기회를, 대학에게는 최신 기술에 대한 접근권을 제공하는 윈-윈 구조다.

SIT 캠퍼스의 설계 자체도 이런 철학을 반영한다. 메인 빌딩과 인근 사무용 건물들이 브리지로 연결되어 있어, 대학과 기업 간의 물리적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러운 협력을 유도한다.

실무형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이다. 전통적인 대학 교육이 이론 중심이었다면, SIT는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실제 기업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예를 들어, 전력 시스템을 전공하는 학생은 교과서가 아닌 실제 캠퍼스의 전력망 데이터를 분석하며 학습한다. 로봇공학 전공자는 캠퍼스 내에서 운영되는 배송 로봇의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런 접근법은 졸업 후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실무 경험'을 대학 재학 중에 미리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학협력의 진화, 그 의미는?

SIT의 실험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새로운 교육 방식 때문만이 아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산학협력이 주로 연구 프로젝트나 인턴십 프로그램 수준에 머물렀다면, 리빙랩 모델은 캠퍼스 자체를 기업의 R&D 공간으로 제공한다. 이는 기업에게는 비용 절감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대학에게는 안정적인 연구비 확보와 실무진과의 지속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의 대학들도 이미 이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캠퍼스 내에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거나,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학생들의 실습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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