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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5천억원 중국 물류센터로 관세 압박 돌파 시도
경제AI 분석

쉬인, 5천억원 중국 물류센터로 관세 압박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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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스트패션 쉬인이 미국·EU 관세 압박 속에서 5천억원 규모 광둥성 물류센터 건설로 저가 전략 유지에 나섰다. 글로벌 이커머스 판도 변화의 신호탄일까?

쉬인5천억원을 쏟아붓는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중국산 저가 제품에 관세 칼날을 들이대자, 이 중국 패스트패션 거인은 광둥성에 거대한 물류 허브를 짓는 것으로 맞서고 있다.

관세 압박 속 5천억원 베팅

쉬인은 광둥성 자오칭시에 35억 위안(약 5천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건설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을 막기 위해 관세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쉬인이 자신의 핵심 경쟁력인 저가 전략을 지키기 위한 필사적 투자다.

현재 쉬인은 중국에서 직접 해외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10달러 미만 소액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을 누려왔다. 하지만 이 '꿀팁'이 막히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진 것이다.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해 운송비를 줄이고,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계산이다.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지형

쉬인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모든 해외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를 중단했고, 유럽연합도 비슷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터키는 아예 온라인 면세 거래를 폐지하며 쉬인테무의 판매를 중단시켰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이 누려온 '소액 면세' 혜택의 종료를 의미한다. 2010년대 초반 시작된 이 제도는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상품을, 중국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제 그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쉐인은 이미 유럽 시장에서 현지 창고를 늘리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성인용품과 무기류 판매 중단이라는 대가를 치르며 영업 허가를 받았다. 각국의 규제에 맞춰 사업 모델을 조정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승자와 패자의 갈림길

이런 변화는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에 새로운 승부처를 만들고 있다. 쉬인과 같은 중국 대형 플랫폼들은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해 버틸 수 있지만, 소규모 중국 업체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면 아마존, 이베이 같은 기존 플랫폼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그동안 중국산 초저가 제품에 밀려 고전하던 국내 패션·생활용품 업체들에게는 숨통이 트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쿠팡, 11번가 같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중국 업체들의 '현지화' 공세에 더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다. 당장은 쉬인 제품 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품질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나은 선택지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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