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드 기업가치 13조원, 하지만 2021년 절반 수준
핀테크 플레이드가 직원 주식 매각을 통해 80억 달러(약 1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2021년 최고점 대비 40% 하락한 수준이다.
80억 달러 기업가치, 그런데 왜 아쉬울까?
핀테크 기업 플레이드(Plaid)가 직원 주식 매각을 통해 80억 달러(약 13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작년 4월 61억 달러 대비 31%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이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이야기가 있다.
2021년 플레이드의 최고 기업가치는 134억 달러였다. 지금은 그때의 60% 수준이다.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핀테크 거품이 꺼진 결과다.
직원들은 왜 주식을 팔고 있을까?
플레이드는 이번이 두 번째 직원 주식 매각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도 5억 7500만 달러를 조달해 같은 목적으로 사용했다. 표면적으로는 '직원 복지'지만, 더 깊은 이유가 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RSU(제한주식) 만료로 인한 세금 부담이 직원들에게 큰 압박"이라며 "회사가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지 않으면 인재 유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트라이프는 이번 주 1590억 달러 기업가치로 직원 주식 매각을 허용했고, 클레이, 일레븐랩스, 리니어 등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IPO 압박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전략
13년 된 플레이드가 여전히 비상장인 이유는 뭘까? 경영진은 "2025년 IPO 계획 없음"을 명확히 했다. 대신 직원 주식 매각으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트렌드다. 과거에는 IPO가 직원과 투자자의 유일한 출구였지만, 이제는 '세컨더리 세일'이 대안이 됐다. 회사는 상장 부담 없이 성장에 집중하고, 직원들은 필요할 때 현금화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토스나 당근마켓 같은 유니콘 기업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IPO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직원 이탈을 막으려면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
한국 핀테크에는 어떤 의미일까?
플레이드의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도 시사점이 크다. 은행 계좌와 앱을 연결해주는 '오픈뱅킹' 서비스의 선구자격 회사다. 토스나 뱅크샐러드 같은 국내 핀테크들도 비슷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 환경이 다르다. 미국은 핀테크 친화적인 반면, 한국은 여전히 보수적이다. 플레이드 같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국내 핀테크들에게는 높은 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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