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만에 뒤바뀐 공항 폐쇄, 무슨 일이 있었나
엘패소 공항이 10시간 만에 폐쇄-재개방된 진짜 이유는? 카르텔 드론설과 의문점들을 분석해봤습니다.
10시간 만에 뒤바뀐 결정
화요일 밤,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텍사스 엘패소국제공항 상공 18,000피트까지 항공편을 차단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고, 제한 기간은 10일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10시간도 안 돼 갑자기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
항공편 재개 한 시간 후,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이 뒤늦은 해명을 내놓았다. "FAA와 국방부가 카르텔 드론 침입에 신속히 대응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부를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부르고 있지만, 공식 명칭은 여전히 국방부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설명을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엘패소가 특별한 이유
엘패소국제공항은 단순한 지방 공항이 아니다. 멕시코 국경에서 불과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연간 400만 명이 이용하는 텍사스 주요 관문이다. 더 중요한 건 이곳이 미군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이다.
포트 블리스 육군기지가 바로 옆에 있고, 국경 순찰대의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만약 정말 '카르텔 드론'이 이 지역을 침범했다면, 단순한 항공 안전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 사안이 된다.
그런데 의문점이 있다. 카르텔이 운용하는 드론이 18,000피트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일반적인 상업용 드론의 최대 고도는 400피트다. 군용급 드론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높이다.
세 가지 시나리오
시나리오 1: 실제 드론 위협 카르텔이 고성능 드론을 동원해 국경 감시를 회피하려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멕시코 카르텔들이 드론을 이용한 감시와 밀수에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시나리오 2: 정보 오판 초기 탐지 시스템이 오작동하거나 다른 비행체를 드론으로 잘못 식별했을 가능성이다. 10시간 만에 제한을 해제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시나리오 3: 정치적 메시지 트럼프 행정부가 국경 보안 강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과시용' 조치였을 수도 있다. 실제 위협보다는 정치적 상징성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관측이다.
항공업계가 보는 진짜 문제
엘패소 공항 폐쇄로 수십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우회했다.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혼란을 겪었고, 항공사들은 추가 비용을 떠안았다.
더 큰 문제는 '예측 불가능성'이다. 항공업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동시에 운항 일정의 예측 가능성도 중요하게 여긴다. 명확한 근거나 사전 경고 없이 10일간 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가 10시간 만에 번복하는 건 업계 신뢰를 흔든다.
국경 지역 공항들이 비슷한 상황에 놓일 가능성도 있다. 샌디에이고, 투손, 브라운스빌 등 멕시코 국경 인근 공항들도 언제든 같은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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