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이병헌이 살인을 해서라도 취업하려는 이유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자본주의 시스템과 취업 시장의 비정함을 해부합니다. 이병헌, 손예진 주연의 이 영화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을 확인하세요.
당신은 원하는 직장을 얻기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는 현대 고용 시장에서 밀려난 이들에게 너무나도 생생한 공포를 선사한다. 매셔블(Mashable)에 따르면, 이 영화는 1997년 발표된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하며,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는 개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속 자본주의의 민낯
영화의 주인공 유만수(이병헌 분)는 제지 회사에서 근무하다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는다. 아내 미리(손예진 분)와 두 아이를 부양해야 하는 그는 다시 취업하기 위해 잠재적 경쟁자들을 제거하려는 결심을 한다. 박찬욱 감독은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 살며 순응하고 생존하려 애쓰지만,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동양적 겸손과 면접이라는 현대적 악몽
영화는 비인간적인 채용 과정을 통해 면접을 하나의 악몽으로 묘사한다. 박찬욱 감독은 동양 문화권에서 강조되는 ‘겸손’이 자신을 팔아야 하는 면접 상황에서 어떻게 더 큰 고통이 되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고 스스로를 홍보하면서도 겸손해야 하는 상황은 서구보다 동양 문화권 사람들에게 더 어렵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병헌 역시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는 ‘평범한 가장’을 연기하는 것이 배우로서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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