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영리 법인 전환 2025: 비영리의 틀을 깨고 시장으로

AI 업계의 판도가 바뀐다. 인공지능 연구의 상징이었던 OpenAI가 비영리 단체의 통제를 벗어나 완전한 영리 법인으로의 체질 개선을 마쳤다. 2025년 12월 31일 현재, 이번 구조 개편은 단순한 기업 형태의 변화를 넘어 글로벌 테크 시장의 자본 흐름을 재편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OpenAI 영리 법인 전환 2025 공식화와 거버넌스 변화

로이터에 따르면 OpenAI는 기존의 비영리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를 폐지하고 '영리 목적 공익 법인(B-Corp)'으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이익 배당 제한을 없애고, 샘 올트먼 CEO에게 약 7%의 지분을 부여한 점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OpenAI의 기업 가치가 1,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 비영리 이사회의 직접적 경영 간섭 배제
•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수익 상한선 철폐
• 공익적 목적을 정관에 명시하여 안전성 유지

거대 자본 유입과 안전성 논란의 양립

이번 전환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등 주요 투자사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자본 확충이 쉬워지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차세대 AGI(인공일반지능)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이윤 추구가 우선시되면서 인류의 안전을 위한 AI 안전 가이드라인이 소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OpenAI 측은 공익 법인 모델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