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토퍼스 에너지, 일본 가스회사와 손잡고 전력 판매 확대
영국 최대 전력 소매업체 옥토퍼스 에너지가 일본 가스회사들과 제휴해 AI 기반 고객관리로 일본 전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외국 기업이 드문 일본 전력 소매시장의 변화 신호.
외국 기업이 일본 전력시장에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영국의 옥토퍼스 에너지가 흥미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다. 현지 가스회사들과 손을 잡고 AI로 무장한 채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1위가 일본에서 택한 전략
옥토퍼스 에너지는 영국 최대 전력 소매업체다. 이 회사가 일본 진출을 위해 선택한 방법은 직접 진출이 아닌 현지 가스회사들과의 제휴다. 니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 가스 유틸리티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력 소매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은 AI 기반 고객 관리 시스템이다. 옥토퍼스 에너지는 이 기술로 영국에서 성공을 거뒀고, 이제 일본 시장에도 같은 무기를 들고 들어가려 한다. 현지 가스회사들의 기존 고객 기반과 자신들의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전력 소매시장은 2016년 완전 자유화됐지만, 여전히 외국 기업들에게는 높은 벽이 존재한다. 복잡한 규제, 기존 업체들의 강력한 지배력, 그리고 보수적인 소비자 성향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스회사가 전력을 파는 이유
일본의 가스회사들이 옥토퍼스 에너지와 손을 잡으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에너지 시장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가스는 가스, 전력은 전력이었지만, 이제는 통합 에너지 서비스가 대세다.
특히 일본에서는 에너지 효율성과 탄소 중립 압박이 커지고 있다. 가스회사들도 전력 사업에 뛰어들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력 소매는 가스와는 다른 노하우가 필요하다. 바로 여기서 옥토퍼스 에너지의 AI 기술이 빛을 발한다.
옥토퍼스 에너지의 AI 시스템은 고객의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중요해지는 수요 관리도 자동화한다. 일본 가스회사들에게는 매력적인 기술이 아닐 수 없다.
한국에는 어떤 의미일까
이 뉴스가 한국에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우리나라도 2001년 전력 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력시장 개방을 추진해왔지만, 여전히 한국전력공사의 독점 구조가 강하다. 특히 소매 부문은 아직 제한적으로만 개방된 상태다.
하지만 정부는 그린 뉴딜과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전력시장 개방을 확대하려 한다. 만약 한국도 일본처럼 전력 소매시장이 완전 개방된다면, 옥토퍼스 에너지 같은 해외 업체들의 진출 가능성도 열린다.
더 흥미로운 것은 국내 가스회사들의 움직임이다.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도시가스 업체들도 이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만약 전력 소매시장이 열린다면, 이들도 일본 가스회사들처럼 해외 기술 업체와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 IT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관리 서비스에 뛰어들 수도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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