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달러 급락, 진짜 바닥은 아직?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선물시장 데이터는 진정한 바닥이 아님을 시사. 2022년 베어마켓과 비교해 추가 하락 가능성 분석
지난주 10% 넘게 급락해 6만 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다시 7만 달러 근처로 회복했다. 하지만 파생상품 전문가들은 "진짜 바닥은 아직"이라고 경고한다.
선물시장이 보내는 신호
Amberdata의 파생상품 담당 디렉터 그렉 마가디니는 "선물 베이시스의 '반응' 부족으로 봐서는 진정한 캐피튤레이션 순간을 맞았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 90일 선물은 현물 대비 약 4%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급락 과정에서도 베이시스는 -100bp 정도만 하락했을 뿐이다. 이는 과거 진짜 바닥에서 보인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2022년 베어마켓과의 차이
2022년 베어마켓이 끝날 때를 떠올려보자. 당시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바닥을 찍을 때, 90일 선물은 현물 대비 -9% 디스카운트로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완전히 포기하며 선물을 헐값에 내다판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급락 와중에도 선물이 디스카운트로 전환된 건 잠깐뿐이었고, 곧바로 프리미엄 상태로 돌아왔다. 이는 아직 시장에 매도 압력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관찰된다. 김치프리미엄이 여전히 양수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완전히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존버" 문화가 강해 급락장에서도 쉽게 손절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이 진짜 바닥이 아닐 수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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