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그린란드 NATO 균열 집중 보도와 2026년 대미 전략 변화
북한이 베네수엘라 사태에는 침묵하는 대신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NATO의 균열을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2026년 북한의 대미 전략 변화와 동맹 균열을 이용한 심리전을 분석합니다.
베네수엘라에선 입을 닫고, 그린란드에선 목소리를 높인다. 로이터와 더 디플로맷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이례적인 침묵을 지키는 대신,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 간의 갈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한 달 동안에만 노동신문을 통해 관련 보도를 12회 이상 쏟아내며 서방 세계의 분열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 그린란드 이슈 이용한 간접 비판 전략
북한의 이번 보도 태도에서 주목할 점은 비판의 방식입니다. 과거 미국을 직접적으로 맹비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유럽 정계의 목소리를 인용하는 간접 화법을 택했습니다. 노동신문은 프랑스 외무장관, 덴마크 총리,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의 발언을 빌려 미국의 독단적인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이는 최근 북한이 대미 수사법을 완화하며 정세 변화를 관망하려는 전략적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과 NATO 결속력의 위기
갈등의 핵심에는 그린란드 인수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책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인수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후 위협은 철회되었지만, 유럽 내에선 대서양 동맹의 신뢰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진 상태입니다. 북한은 이 틈을 타 서방의 분열이 '비극적 희극'이라고 조롱하며, NATO의 응집력이 약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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