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헌터 말레이시아 MCMC 명예훼손 2026 사건: 자유와 맞바꾼 사과
호주 기자 머레이 헌터가 말레이시아 MCMC의 명예훼손 소송 끝에 사과하고 기사를 철회했습니다. 동남아시아 내 SLAPP 소송과 역외 탄압 문제를 분석합니다.
자유를 얻었지만 그 대가는 뼈아팠다. 호주 출신 기자 머레이 헌터가 말레이시아 당국에 사과하고 기사를 철회하며 3년간의 법적 공방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시아에서 국가 간 경계를 넘나드는 언론 탄압의 서막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태국 공항에서 시작된 머레이 헌터 명예훼손 사건의 악몽
올해 66세인 베테랑 기자 머레이 헌터는 지난 9월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홍콩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체포됐다.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가 제기한 형사 명예훼손 혐의로 태국 법원이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타국에서 발생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3국에서 기소된 사례는 동남아시아 역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MCMC의 운영 방식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3년 동안 추적을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웹사이트는 차단됐고, 유죄 판결 시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었다. 헌터는 더 디플로맷과의 인터뷰에서 "여권이 압수되어 은행 업무나 호텔 투숙조차 할 수 없었으며, 수감과 고문에 대한 악몽에 시달렸다"고 당시의 고통을 털어놨다.
전략적 봉쇄 소송(SLAPP)과 동남아의 현실
지난 1월 12일, 무려 12시간 동안 이어진 심리 끝에 헌터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된 기사들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가로 여권을 돌려받고 웹사이트 차단도 해제될 예정이다. 하지만 그는 오는 2월 16일까지 기소 취하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긴장된 상황에 놓여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동남아시아 집권 엘리트들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사법 시스템을 악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한다. 태국 내 활동가들은 외국 기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될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형사 명예훼손 조항을 폐지할 것을 상원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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