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개 연구 중단, 미국 중국 기술 패권 전쟁의 ‘자책골’ 될까
2025년 노벨상 수상자 조엘 모키르 교수가 미국 중국 기술 패권 전쟁에서 미국의 연구 지원 중단이 미칠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7,800개 연구 중단과 DEI 갈등의 여파를 분석합니다.
7,800개에 달하는 연구 과제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미국이 스스로 과학 기술의 토대를 허물며 중국에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2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엘 모키르(Joel Mokyr) 교수는 현재 미국의 행보를 첨단 과학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으로 규정했다.
미국 중국 기술 패권 전쟁과 과학계의 위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키르 교수는 지난 수요일 홍콩 대학교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미국의 모든 첨단 과학 분야가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가 모든 종류의 혁신에 반대하는 것처럼 보이며, 연구 및 학술 기관을 정화하려는 시도가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극단적이라고 비판했다.
7,800개 연구 지원 중단과 대학가 압박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7,800개 이상의 연구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취소했다. 또한 국무부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채용 관행을 이유로 하버드와 예일을 포함한 38개 대학을 연방 연구 파트너십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키르 교수는 이러한 태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터키, 헝가리, 러시아와 같은 포퓰리즘 정권의 사례를 통해 최근 사태의 깊은 원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은 이러한 '함정'을 피하고 있으며, 이는 전략적 신산업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하려는 베이징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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