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렁 해리 포터 인종차별 상처 고백, "브리저튼" 시즌 4로 증명한 변화
해리 포터의 초 챙, 케이티 렁이 과거 겪었던 인종차별 피해를 고백했습니다. 브리저튼 시즌 4로 돌아온 그녀가 말하는 할리우드의 변화와 새로운 연기 인생을 PRISM이 분석합니다.
화면 속 마법은 영원했지만, 소년의 첫사랑을 연기한 소녀의 현실은 가혹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초 챙' 역을 맡았던 배우 케이티 렁이 과거 캐스팅 직후 겪어야 했던 심각한 인종차별적 괴롭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최근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20년 전의 트라우마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회상했다.
케이티 렁 해리 포터 인종차별: 열여섯 소녀가 감당한 무게
현재 38세인 케이티 렁은 2005년 개봉한 '해리 포터와 불의 잔'으로 데뷔했다. 당시 16세였던 그녀는 캐스팅 소식이 온라인에 유출되자마자 쏟아지는 혐오 발언과 마주했다. 렁은 호기심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며 상처를 입었고, 그 과정에서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스스로를 검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인터뷰에서 오디션에 참가했던 뜻밖의 이유도 공개했다. 영화 출연이 이혼한 부모님을 다시 만나게 해줄 '부모 함정(Parent Trap)' 같은 계기가 되길 바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려한 데뷔 뒤에는 온라인 괴롭힘으로 인해 위축되고 말수가 적어지는 부작용이 따랐다.
브리저튼 시즌 4와 색채 의식적 캐스팅
오랜 시간을 돌아온 케이티 렁은 이제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를 통해 복귀한다. 오는 1월 29일 공개되는 이번 시즌에서 그녀는 소피 백(하예린 분)의 냉혹한 새엄마 '레이디 아라민타 건' 역을 맡았다.
렁은 제작자 숀다 라임스가 도입한 '색채 의식적(color-conscious)' 캐스팅이 자신에게 큰 안정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한 다양성을 넘어 배우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녀는 현재의 젊은 세대 배우들이 화면 속에서 자신을 대변하는 인물들을 보는 환경에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 그녀는 이제 연기를 삶의 전부가 아닌 소중한 '직업'으로 대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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