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후 이란, 누가 최고지도자가 될까
이스라엘-미국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후, 이란의 새 지도자 선출 과정과 지역 안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그의 죽음이 중동 지역에 미칠 파장은 단순한 지도자 교체를 넘어선다.
지난 토요일 이스라엘과 미국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하메네이는 1989년부터 37년간 이란을 통치해왔다. 그는 정부 모든 부처와 군부, 사법부에 대한 최종 권한을 가진 동시에 국가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해왔다.
3일간의 국가 추도식, 1천만 명 운집 예상
이란 이슬람선전위원회의 마흐무디 위원장은 수요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오후 10시)부터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기도실에서 3일간 추도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1989년루홀라 호메이니 초대 최고지도자 장례식에는 1천만 명이 참석했던 만큼, 이번에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규모 추도식은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다. 수많은 애도객이 한 곳에 모이면 이스라엘과 미국의 추가 공습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전쟁 상황인 이란으로서는 추도와 안보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후계자 선출, "결론에 가까워졌다"
수호위원회와 전문가회의 소속 고위 성직자인 아흐마드 하타미는 "최고지도자는 가장 가까운 기회에 확정될 것"이라며 "결론에 가까워졌지만, 현재 상황이 전쟁 상황"이라고 국영 TV에 밝혔다.
이란 헌법에 따르면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가 새 최고지도자를 선출한다. 이들은 8년마다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자들은 최고지도자가 일부 임명하는 수호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과반수 찬성으로 새 지도자가 결정되며, 후보자는 시아파 이슬람 법학에 깊은 지식을 가진 고위 법학자여야 한다.
가장 유력한 후계자는 하메네이의 둘째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에서 생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위협 vs 미국의 계산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수요일 "이란 테러 정권이 선택하는 어떤 지도자든, 이스라엘 파괴 계획을 계속하고 미국과 자유세계를 위협한다면 암살 표적이 될 것"이라고 X(옛 트위터)에 위협적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백악관에서 하메네이 암살 이후 이란에 "미국 우선순위에 우호적이지 않은 또 다른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의 강경 대응과 달리 미국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보이고 있다.
체제는 유지, 하지만 변수는 남아
카타르대학교의 루치아노 자카라 교수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정치 체제는 현재 상황에 대비해왔다"며 "권력 구조와 지휘 체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45년간 안정적인 권력 승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하메네이 역시 호메이니 사후 큰 혼란 없이 권력을 승계받았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현재 이란은 이스라엘, 미국과 사실상 전쟁 중이고, 경제 제재로 인한 내부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새 지도자가 강경파인지 온건파인지에 따라 중동 정세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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