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인터넷 차단 해제 2026: 단계적 복구 시작과 트럼프 비난
2026년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로 중단했던 인터넷을 단계적으로 복구하기 시작했습니다. SMS 재개에도 불구하고 전체 연결성은 2% 수준이며, 하메네이는 트럼프를 비난했습니다.
8일간의 완벽한 디지털 어둠이 걷히기 시작했다. 이란 정부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 여파로 중단했던 통신망을 단계적으로 복구하기 시작했다고 파스 통신(Fars News Agency)이 보도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연결성은 정상 수준의 2%에 머물고 있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란 인터넷 차단 해제 단계와 현재 상황
이란 당국은 보안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1단계 조치로 전국적인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를 재개했다. 이번 복구는 2025년 12월 28일 물가 상승과 경제난으로 시작된 시위가 격화되자 통신을 전면 차단한 지 8일 만에 이루어진 조치다. 당국은 국내 메신저인 에이타(Eita)와 발레(Bale)의 접속을 먼저 허용하고, 이후 국제 인터넷 망을 순차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적 타격과 인명 피해의 명암
인터넷 차단은 이미 위기에 처한 이란 경제에 추가적인 타격을 입혔다. 테헤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비즈니스 활동이 마비되면서 일상적인 경제 기능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인명 피해 역시 심각하다. 이란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보안군 1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인권단체 HRANA는 시위대와 민간인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엇갈린 수치를 내놓고 있다. 현재까지 시위 가담 혐의로 체포된 인원은 약 3,000명에 달한다.
하메네이의 트럼프 비난과 정치적 갈등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번 사태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위에 개인적으로 개입해 이란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 '범죄자'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반면 미국 측은 이란 정부의 인권 의무 준수를 촉구하며 시위대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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