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피스 빌딩 호텔 전환 가속화, 항저우 빌딩 한 곳에 호텔 10개 입주
중국 오피스 빌딩 호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항저우의 한 빌딩에는 10개의 호텔이 입주하는 등 공실 해소를 위한 복합 용도 전환 사례를 분석합니다.
빌딩 하나에 10개의 호텔이 모여 있습니다. 중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치솟으면서, 텅 빈 사무실을 숙박 시설로 개조하는 '복합 용도 전환'이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오피스 빌딩 호텔 전환 현황과 항저우의 사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026년 1월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및 중저가 호텔 운영사들이 공실이 발생한 오피스 빌딩을 임차해 객실로 개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항저우 서호 인근의 융진 플라자(Yongjin Plaza)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건물에는 상하이 본사의 BTG 호텔 그룹 산하 브랜드인 홈 인(Home Inn)을 포함해 약 10개의 호텔 브랜드가 각 층을 나누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호텔은 식당, 사진관, 중고 명품점 등 다양한 업종과 같은 건물을 공유합니다. 3곳의 호텔은 지상 층의 리셉션 공간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과거 단일 기업이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던 전형적인 오피스 빌딩의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임대인과 운영사의 이해관계 일치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 세빌스(Savills)의 중국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맥도널드(James Macdonald)는 호텔 운영사는 입지가 좋은 공간을 저렴하게 찾고 있으며, 오피스 임대인은 공실을 줄이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전통적인 오피스 임차인을 찾기 어려워진 노후된 B급 오피스 자산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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