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애폴리스에서 두 번째 시민 총격 사망, 연방 이민단속의 그림자
한 달 내 두 번째 시민 사망 사건으로 트럼프 정부의 대규모 이민단속 작전이 논란에 휩싸였다. 3천 명의 연방요원이 투입된 미니애폴리스 현장을 들여다본다.
한 달 내 두 번의 시민 사망. 미니애폴리스 칼버리 침례교회 앞에서 추모 촛불이 켜지는 동안, 연방 이민단속요원들은 여전히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오전, 중환자실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연방 이민단속요원들과 대치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는 1월 7일 르네 니콜 굿에 이어 한 달 내 두 번째 시민 사망 사건이다. 두 사건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12월 명령한 대규모 이민단속 작전 중 발생했다.
3천 명 요원이 투입된 도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미니애폴리스에 3천 명의 연방요원을 투입했다. 불법체류자 추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행정부는 이를 "범죄자 추방을 위한 공공안전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범죄 기록이 없는 이민자들과 심지어 미국 시민까지 구금되고 있다는 증언이 이어진다. 4살 여아가 아버지의 구금 과정에서 차에 홀로 남겨진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첫 항의 시위가 시작됐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일요일 "트럼프는 훈련받지 않은 3천 명의 요원들을 미네소타에서 철수시켜야 한다. 또 다른 미국인이 거리에서 죽기 전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엇갈리는 증언, 커지는 의혹
국토안보부는 프레티가 권총을 소지하고 있어 요원들이 정당방위로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목격자들과 유가족은 이를 강하게 반박한다. 프레티의 손에는 무기가 아닌 휴대폰이 있었다는 것이다.
프레티의 부모는 행정부가 "역겨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두 차례 총격 사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연방요원들의 과잉 대응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일요일 오후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미네소타식 친절은 이제 그만, 미니애폴리스가 파업한다"고 외쳤다. 평생 처음 시위에 참여했다는 펠릭스 존슨은 "시민들을 동물 취급하며 마구잡이로 잡아가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분열된 여론, 지속되는 작전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요원들의 활동을 칭찬하면서도 "언젠가는 철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절반이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 자체는 지지한다. 하지만 추방 작전의 실행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폴리티코가 르네 굿 사망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는 약 절반의 응답자가 대량 추방 캠페인이 "너무 공격적"이라고 답했다.
140년 된 칼버리 침례교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앤 호츠는 "어제는 무너져 내렸지만, 오늘은 공동체와 함께 서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여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도우미들도 정말 지쳐가고 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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