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플루리부스' 속 케플러-22b, 실존하는 '제2의 지구'일까? 640광년 너머의 과학적 진실
애플TV+ 드라마 '플루리부스'에 등장하는 외계행성 케플러-22b. NASA가 실제로 발견한 이 행성은 정말 '제2의 지구'일까? 640광년 떨어진 행성의 과학적 사실과 불확실성을 파헤쳐 본다.
애플TV+의 SF 시리즈 ‘플루리부스(Pluribus)’에서는 깊은 우주에서 온 희미한 전파 신호가 인류의 운명을 바꿉니다. 천문학자들은 그 신호의 근원지가 태양계 너머에 존재하는 외계행성 케플러-22b(Kepler-22b)라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이 행성이 단순한 상상의 산물이 아닌, NASA가 실제로 발견한 천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학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실제 외계행성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과학자들이 원하는 것보다 훨씬 적습니다. 드라마 속 묘사와 과학적 사실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케플러-22b: '우주적 깜빡임'으로 발견된 행성
케플러-22b는 2009년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 데이터를 통해 처음 발견되었고, 다른 관측소들의 검증을 거쳐 2011년 그 존재가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케플러 망원경은 행성의 사진을 직접 찍는 대신, 별의 밝기가 미세하게 어두워지는 현상을 포착했습니다. 행성이 별 앞을 지날 때 별빛의 일부를 가리는 원리를 이용한 이 방법은 '항성면 통과법(transit method)'으로 불립니다.
이 행성을 발견한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습니다. 첫 번째 통과는 우주선이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선언한 지 불과 3일 만에 포착되었습니다.
'제2의 지구'라는 기대감, 현실은?
케플러-22b가 '제2의 지구' 또는 '지구의 쌍둥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는 바로 '생명체 거주 가능 지대(habitable zone)'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이 구역은 행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케플러-22b는 태양과 유사한 G형 항성을 약 290일 주기로 공전하는데, 이는 지구의 1년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더 복잡합니다. 케플러-22b의 반지름은 지구의 약 2배로, 과학계에서는 이를 '슈퍼지구(Super-Earth)'로 분류합니다. 또한 암석형 행성인지, 전체가 바다로 덮여 있는지, 혹은 해왕성처럼 두꺼운 가스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표면 온도 역시 불확실합니다. 만약 지구와 비슷한 대기를 가졌다면 약 화씨 72도(섭씨 22도)로 추정되지만, 금성처럼 두꺼운 대기는 행성을 훨씬 뜨겁게 만들고, 화성처럼 얇은 대기는 행성을 얼어붙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실의 벽: 640광년의 거리
드라마 '플루리부스'는 케플러-22b에서 온 신호로 인류가 광속보다 빠른 우주선을 개발하는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인류가 그곳을 방문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케플러-22b는 지구로부터 약 64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성간 공간을 비행 중인 보이저 1호의 속도(시속 약 61,000km)로도 그곳에 도달하는 데 1,100만 년 이상이 걸립니다.
이 점은 드라마 역시 충실히 반영합니다. 등장인물 캐롤이 그곳의 '사람들'이 어떨지 묻자, 조시아는 이렇게 답합니다. "아마 그들에 대해 영원히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거예요. 너무 멀리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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