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회원만 범죄 도구 사용? 그록 AI 이미지 생성 제한 2026 논란
일론 머스크의 그록(Grok) AI가 딥페이크 논란으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료화했습니다. 영국과 EU의 강력한 비판과 규제 현황을 분석합니다.
딥페이크 범죄의 도구가 유료 서비스로 둔갑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Grok)이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 제작에 악용되자, 엑스(X) 측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료 구독자 전용으로 전환하는 고육책을 내놨다.
그록 AI 이미지 생성 제한 조치와 국제적 반발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2026년 1월 9일부터 엑스 플랫폼 내에서 그록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은 유료 구독자에게만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해당 도구를 이용해 타인의 옷을 제거하는 등의 불법 딥페이크물이 확산하면서 각국 정부의 강력한 압박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영국 총리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키어 스타머 총리실 대변인은 이를 두고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불법 이미지 생성을 허용하는 기능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전환했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역시 유료화 여부와 상관없이 불법 콘텐츠 생성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머스크의 대응과 그록의 잔혹사
일론 머스크는 최근 "그록을 이용해 불법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은 직접 해당 자료를 업로드하는 것과 동일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엑스와 분리되어 운영되는 독립형 그록 앱에서는 여전히 구독 없이도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실효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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