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AI로 회계사와 컴플라이언스 직원 대체 나서
골드만삭스가 앤트로픽과 6개월간 협력해 거래 회계와 고객 심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 일자리 감축보다는 효율성 향상에 초점.
6개월간 골드만삭스 사무실에 앤트로픽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며 한 가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로 은행의 회계사와 컴플라이언스 직원들이 하던 일을 AI가 대신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마르코 아르젠티 최고정보책임자(CIO)는 CNB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현재 두 가지 핵심 영역에서 자율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와 트랜잭션 회계 처리, 그리고 고객 심사 및 온보딩 업무다.
코딩을 넘어선 AI의 능력
골드만삭스는 작년부터 디빈(Devin)이라는 자율 AI 코더를 테스트해왔다. 하지만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이 코딩 외에도 놀라운 능력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클로드는 코딩을 정말 잘한다"고 아르젠티는 말했다. "그런데 이것이 코딩이 특별해서일까, 아니면 복잡한 문제를 단계별로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모델의 능력 때문일까?"
특히 회계와 컴플라이언스 영역에서 클로드의 성과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대량의 데이터와 문서를 분석하면서 동시에 규칙과 판단을 적용해야 하는 복잡한 업무들이었다.
효율성 vs 일자리, 그 경계선
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은 지난 10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은행을 재편하는 다년간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직원 수 증가를 억제"하겠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아르젠티는 단기적인 대량 해고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기술이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시기상조다"라고 그는 말했다.
대신 골드만삭스의 철학은 "역량 주입"이다. 일을 더 빠르게 처리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다만 AI 기술이 성숙해지면 현재 이용하는 외부 업체들은 대체될 수 있다고 아르젠티는 인정했다.
금융업계 AI 혁명의 신호탄
골드만삭스의 움직임은 단순한 기업 내부 혁신을 넘어선다. 글로벌 투자은행이 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는 것은 금융업계 전반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다.
이미 거래와 자문 업무에서 급증하는 수익을 경험하고 있는 투자은행들이 AI를 통해 운영 효율성까지 극대화하려 한다면, 경쟁사들도 비슷한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르젠티는 다음 단계로 직원 감시나 투자은행 제안서 작성 업무에도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컴플라이언스와 회계 부문에만 수천 명을 고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금융업계 인력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골드만삭스 최고 변호사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해 '러시아인들'을 언급한 이메일이 공개되며 월스트리트 최대 투자은행의 리스크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월스트리트 최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핵심 변호사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광범위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이메일을 통해 드러났다. 금융업계 윤리 기준에 대한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CEO의 2025년 연봉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 이상 인상되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보상 트렌드와 투자자 영향을 분석합니다.
레저(Ledger)가 골드만삭스 등과 손잡고 기업가치 3배 상승을 목표로 Ledger New York IPO 2026을 추진합니다.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의 뉴욕 증시 상장 소식을 확인하세요.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