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식을 깨는 실험, 카트아이가 보여주는 한류의 새로운 진화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2026년 사회를 이끄는 50인에 포함된 카트아이. K-팝 공식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전략이 성공할까?
3개 대륙 출신 6명의 멤버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노래하고, K-팝의 완벽한 동선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다. 카트아이(Katseye)는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2026년 사회를 이끄는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신인상과 팝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른 이 그룹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K-팝의 틀을 벗어나 개성과 진정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K-팝 공식의 새로운 실험
카트아이는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공동으로 론칭한 이 그룹은 기존 K-팝 그룹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여왔다. 데뷔곡 ‘널리(Gnarly)’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빌보드 핫 100 메인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라 라즈, 소피아 라포르테자, 다니엘라 아반지니, 마농 배너맨, 정윤채, 메간 스키엔디엘로 구성된 6명의 멤버는 각각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출신이다. 이들은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됐다.
워싱턴포스트는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 등이 대중화한 K-팝 그룹 형식의 국제적 변형“이라고 설명하면서도, ”K-팝의 틀에서 벗어나 개성과 진정성을 매력적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류 진화의 새로운 단계
카트아이의 성공은 한류가 새로운 진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기존 K-팝이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방식이었다면, 카트아이는 K-팝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전략을 택했다.
하이브의 이런 접근법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선다.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K-팝의 체계적인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접목한 것이다. 실제로 카트아이는 한국어 곡이 아닌 영어 곡으로 활동하며, 멤버들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가 한국에서 성공한 후 해외로 확장한 것과는 완전히 다른 전략이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접목한 새로운 실험인 셈이다.
성공과 도전 사이
하지만 모든 반응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일부에서는 이것이 과연 ‘K-팝’인지에 대한 정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한국 문화적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기존 K-팝 그룹들이 직면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도전을 의미한다. 서구 팝 시장의 기존 강자들과 직접 경쟁해야 하고, 동시에 K-팝만의 차별화된 매력도 유지해야 한다는 이중적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카트아이의 초기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데뷔 8개월 만에 그래미 후보에 오르고, 워싱턴포스트의 주목을 받은 것은 이들의 전략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카트아이의 성공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단순히 한국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 맞는 콘텐츠를 현지에서 직접 제작하는 모델이 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SM엔터테인먼트의 NCT 시리즈나 JYP엔터테인먼트의 NiziU 같은 기존 시도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접근법이다. 한국 기업이 주도하되, 완전히 현지화된 그룹을 만드는 전략이 실제로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증명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블랙핑크가 유튜브에서 첫 아티스트 채널 1억 구독자를 달성했다. K-팝 산업과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이 성과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서울시가 BTS의 2026년 3월 광화문 광장 컴백쇼 개최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와 함께 열릴 이번 공연의 규모와 안전 대책을 확인하세요.
2026년 3월 컴백하는 BTS가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공연을 추진합니다. 정규 5집 '아리랑'과 연계된 이번 계획의 상세 내용을 확인하세요.
2026년 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이 나라시 정상회담에서 K-팝 드럼 합주를 선보이며 '드럼 외교'를 펼쳤습니다. 안보 및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담았습니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