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이버보안국 CISA 인력 감축 2025: 무너지는 디지털 방어선
2025년 미국 사이버보안국(CISA)의 인력 40%가 공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셧다운과 대규모 감축으로 인한 미 연방 사이버 보안 위기 상황을 분석합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디지털 방어선이 뒤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CISA(사이버보안 및 기간시설 안보국)를 포함한 정부 내 사이버 보안 인프라가 대규모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으로 인해 과거로 퇴보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CISA 인력 감축 2025: 40% 공백의 충격
지난 몇 년간 미국 정부는 구형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며 디지털 방어력을 높여왔다. 하지만 최근 CISA에서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이 떠나며 상황이 반전됐다. 로이터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핵심 업무 영역의 공석률은 현재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도다로(Gene Dodaro) 미 연방회계감사원(GAO) 원장은 지난 12월 16일 상원 위원회에서 "그동안 CISA가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있는 상황이 우려된다"며 "이는 훗날 후회할 결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 셧다운과 외생적 위협의 심화
올가을 수 주간 이어진 정부 셧다운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많은 사이버 보안 인력이 일시 해고 상태에 놓이면서 실시간 모니터링의 사각지대가 발생했고, IT 백로그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쌓였다. 실제로 셧다운 기간 중 미 의회예산처(CBO)는 외부 세력에 의한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인력 부족보다 '두뇌 유출(Brain Drain)'을 더 큰 문제로 꼽는다. 사이버 보안 컨설턴트 아멜리 코란(Amélie Koran)은 숙련된 민간 계약업체들과의 관계 단절이 장기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olarWinds 사태나 OPM(인사관리처) 해킹 같은 대형 사건이 재발할 경우, 현 수준의 인력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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