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AI 디지털화 전략 2026: 에너지 강국에서 테크 강국으로
2026년을 AI의 해로 선포한 카자흐스탄의 디지털화 전략을 분석합니다. 슈퍼컴퓨터 도입, AI 법안 제정 등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와 전망을 담았습니다.
중앙아시아의 에너지 거강 카자흐스탄이 'AI 전진기지'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6년을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발전의 해'로 명명하고, 향후 3년 내에 국가 전반을 디지털 체제로 개편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원 의존형 경제 구조에서 탈피해 기술 패권 시대의 생존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카자흐스탄 AI 디지털화 전략: 슈퍼컴퓨터와 제도적 인프라
카자흐스탄의 행보는 구체적이다. 지난해 AI 개발위원회가 출범한 데 이어,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AI 및 디지털 개발부를 신설했다. 기술적 기반도 속속 갖춰지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Alem.Cloud와 Al-Farabium이라는 2대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며 데이터 처리 능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인적 자원 투자도 병행된다. 'AI-Sana'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65만 명 이상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조만간 AI 전문 연구 대학도 설립될 예정이다. 알마티 남부에는 IT 허브인 알라타우 시티(Alatau City)를 건설해 실리콘밸리와 같은 기술 생태계 조성을 꿈꾸고 있다.
글로벌 순위와 현실적 과제
하지만 목표 달성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2025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서 카자흐스탄은 39위를 기록했다. 태국과 이탈리아 사이에 위치한 수치로, '완전한 디지털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상위권 국가들과의 격차를 좁혀야 한다.
- 인터넷 보급률: 현재 약 93% 수준으로 100% 도달이 시급함
- 지역 격차: 아스타나, 알마티 등 대도시 외 소도시의 인프라 확장 필요
- 전력망 보강: 대규모 AI 연산을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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