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37억원 이더 매도... 생태계 투자인가 시장 이탈인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틀간 37억원 상당 이더를 매도했다. 생태계 개발 자금 조달이라지만, 약세장에서 추가 하락 압력이 될까?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틀 만에 1,869개의 이더를 매도했다. 현재 가격으로 37억원 규모다. 이미 약세에 빠진 이더리움 시장에 또 다른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계획된 매도인가, 시장 이탈인가
부테린의 이번 매도는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니다. 지난 1월 30일, 그는 16,384개의 이더를 인출해 매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목적은 생태계 개발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지원이라고 했다.
이더리움 재단이 '온건한 긴축' 모드에 들어간 상황에서 자금 확보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2월 2일부터 지금까지 부테린이 매도한 이더는 총 8,000개가 넘는다.
하지만 타이밍이 묘하다. 이더리움 가격은 작년 8월 4,900달러 고점 이후 계속 하락세다. 지난 48시간 동안만 3% 떨어져 월요일 새벽에는 20일 최저치인 1,844달러까지 내려갔다.
창시자의 딜레마
부테린은 여전히 224,000개 이상의 이더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격으로 4,290억원 규모다. 전체 보유량에서 보면 이번 매도는 일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창시자의 매도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흥미로운 건 다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다. 셰이프시프트 창립자 에릭 보리스와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 관련 고래들이 부테린이 내놓은 물량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의 미래를 보는 두 가지 시선
부테린의 매도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긍정론자들은 이렇게 본다. 창시자가 직접 생태계 발전에 투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이더리움 재단의 '긴축' 모드도 더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회의론자들은 다르게 본다. 약세장에서 굳이 매도할 이유가 있을까? 차라리 시장이 회복된 후 매도하는 게 생태계에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또 다른 고민이 있다. 이더리움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테린의 지속적인 매도가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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