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5년 4분기 실적 쇼크: 미국 관세와 수요 부진의 그림자
LG전자가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109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역대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역대 최대 매출도 관세 장벽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LG전자가 2025년 4분기에 예상치 못한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연간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발 관세 부담과 가전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 심화가 수익성을 갉아먹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LG전자 2025년 4분기 실적 분석: 적자 전환의 배경
9일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0~12월 기간 동안 109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1354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결과이며, 시장 예상치였던 205억 원 영업이익을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3조 85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연간 전체로 보면 LG전자의 외형 성장은 두드러졌습니다. 연간 매출은 89조 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조 47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업부별 명암과 2026년 반등 전략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는 디스플레이 수요 회복 지연과 마케팅 비용 상승이 꼽힙니다.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실시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시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으며, 전장(VS) 사업은 고부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판매 호조로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의 구선영 연구원은 이번 실적 부진을 관세 이슈와 일회성 비용 탓으로 분석하면서도, 2026년에는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의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LG전자 인도법인은 2025년 현지 증시 상장을 통해 중국을 대체할 전략 기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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