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천 달러, 당신의 코인은 안전한가
비트코인이 4일 연속 하락하며 6만3천 달러대로 떨어졌다. 6만 달러 붕괴 시 대규모 청산과 5만2천 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억 6천만 달러가 24시간 만에 증발했다. 비트코인이 4일 연속 하락하며 6만3천 달러대까지 떨어지면서, 레버리지 거래자들의 강제 청산이 쏟아지고 있다.
6만 달러, 마지노선이 될까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현재 6만3천100달러를 기록하며, 2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24시간 동안 4.7% 하락한 수치다. 문제는 앞으로다. 시장 분석가들은 6만 달러를 중요한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이 선이 무너지면 2021년부터 형성된 역사적 지지선인 5만2천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은 더욱 참혹하다. 비트코인캐시는 11.5% 급락했고, SUI, JUP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5-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의 명목 미결제약정은 4% 이상 감소해 9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4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공포가 지배하는 시장
시장 심리는 극도로 악화됐다. 강제 청산된 3억 6천만 달러 중 90% 이상이 매수 포지션이었다. 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했다가 일제히 손실을 본 것이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공매도 포지션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선물의 글로벌 미결제약정이 69만 89개 BTC로 2월 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펀딩 비율도 마이너스권을 유지하고 있어 약세 포지션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특히 트론(TRX)의 펀딩 비율은 -35%까지 떨어져 공매도가 과도하게 몰린 상황을 보여준다.
스테이블코인으로 피난 가는 자금
흥미로운 현상도 관찰된다. 디파이(DeFi) 시장의 총예치자산(TVL) 감소폭이 토큰 가격 하락폭보다 적다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토큰을 매도해 스테이블코인으로 피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코인데스크 디파이 지수(DFX)는 연초 대비 34.8% 하락해 최악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6만 달러대 저점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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