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vs 하이브, 255억 풋옵션 소송에서 민희진 승소
서울중앙지법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하이브 상대 풋옵션 소송에서 승소 판결. 하이브는 항소 예정. K-팝 업계 지배구조 논란 재점화.
255억원. 이 숫자 하나가 K-팝 업계 최대 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다. 2월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법정에서 인정받은 풋옵션 권리
남인수 부장판사가 이끄는 재판부는 민희진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다. 풋옵션이란 주주가 회사에 자신의 지분을 특정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 권리다.
이번 판결로 하이브는 민희진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 18%를 255억원에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하이브 측은 즉시 항소 의사를 밝혔다.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민희진과 하이브 간 갈등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화됐다. 뉴진스를 키워낸 민희진의 경영 철학과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시스템 사이에서 벌어진 충돌이었다.
단순한 돈 싸움을 넘어선 의미
이번 승소가 민희진에게 주는 의미는 255억원 그 이상이다.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영진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K-팝 업계에서는 창작자와 기획사 간 계약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 아티스트 중심이었고, 경영진 차원의 분쟁은 드물었다. 민희진 사례는 프로듀서의 권리가 법정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브의 항소는 예상된 수순이다. 255억원이라는 금액도 크지만, 판례가 될 경우 업계 전체에 미칠 파장을 고려했을 것이다. 만약 이 판결이 확정된다면, 다른 엔터테인먼트 회사들도 경영진과의 계약에서 더욱 신중해져야 한다.
뉴진스 팬들이 주목하는 이유
뉴진스 팬들에게 이 소송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민희진이 뉴진스의 탄생과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의 승소는 단순히 법적 승리가 아니라, 창작자의 독립성을 지킨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현실은 복잡하다. 민희진이 255억원을 받더라도 뉴진스의 미래가 자동으로 보장되는 건 아니다. 하이브는 여전히 어도어의 대주주이고, 그룹의 활동 방향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갖고 있다.
글로벌 K-팝 팬들도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진스는 데뷔 2년 만에 세계적 인지도를 얻었지만, 내부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BTS V가 자신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HYBE-민희진 법정 분쟁 증거로 사용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K-pop 산업의 권력 구조와 아티스트 보호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WAKEONE이 제로베이스원과 알파 드라이브 원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강력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팝 업계의 아티스트 보호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ATEEZ가 신곡 '아드레날린'과 신보 'GOLDEN HOUR : Part.4'로 빌보드 5개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BTS, 블랙핑크에 이은 차세대 주자로 부상했다.
스트레이 키즈 'S-Class' 뮤직비디오가 3억뷰를 돌파하며 6번째 기록을 세웠다. K-팝 산업에서 이런 성과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