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국 진출 가속화, 머스크 옵티머스에 압박
중국 LimX Dynamics가 미국 진출을 위한 협상에 착수하며,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먼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분석한다.
22,660달러. 중국 스타트업 LimX Dynamics가 내놓은 휴머노이드 로봇 올리(Oli)의 가격이다. 같은 시기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옵티머스 로봇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 2027년 말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발표했다.
시간은 중국 편이다.
선점 경쟁의 승부처
LimX Dynamics의 창립자 장웨이(Will Zhang)는 최근 독점 인터뷰에서 미국 사업 파트너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심천 기반 스타트업은 이미 중동 지역 첫 해외 투자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중동 시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숫자로 보면 격차는 더욱 극명하다. 연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13,000대였다. 상위 5개 기업 중 중국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아지봇(Agibot)이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Figure AI는 7위, 테슬라는 9위에 그쳤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올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전망을 기존 14,000대에서 28,000대로 두 배 상향 조정했다. 2050년에는 연간 5,400만 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술 격차보다 중요한 것
LimX의 전략은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니다. 장웨이 창립자는 "미국이 주도하고 중국이 따라가는 구조일 필요는 없다"며 기술 혁신에서의 주도권을 강조했다.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과 종신교수 출신으로, 2022년 LimX를 창립했다.
회사의 핵심 목표는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작동하는 로봇 구현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COSA라는 에이전틱 AI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로봇이 테니스공을 다루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때 실시간으로 동작을 조정할 수 있게 한다.
LimX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올리 로봇을 출하하기 시작했다. 기본 모델은 158,000위안(22,660달러)이며, 개발자가 자체 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버전은 거의 두 배인 290,000위안에 판매된다.
한국 기업에게는 기회인가, 위협인가
이런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복합적 의미를 갖는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대기업들은 이미 로봇 기술에 투자하고 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기회도 있다. LimX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서 한국은 아직 언급되지 않았지만, 아시아 시장 진출 시 한국의 부품 공급업체들이나 AI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네이버나 카카오의 AI 기술, 그리고 한국의 정밀 제조업 역량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과 고령화 분야에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 장웨이 창립자는 "5~10년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와 교육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이런 로봇들이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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