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엡스타인 관련 의회 증언에서 "아무것도 몰랐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의회 증언에서 성범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 온천탕 사진 등 민감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26년이 지난 지금, 한 장의 온천탕 사진이 전직 대통령을 의회 증언석에 세웠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둘러싼 의회 증언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고, 잘못한 것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비공개 청문회는 하루 종일 계속됐으며, 클린턴은 신원이 가려진 여성과 함께 온천탕에 있는 사진을 포함해 새로 공개된 엡스타인 관련 파일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26년 전 인연, 지금 발목 잡다
클린턴은 증언에서 엡스타인의 범죄를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관계를 끊었을 것이고 그의 전용기에 탑승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직접 그를 신고했을 것"이라고까지 강조했다.
하지만 의회가 제시한 증거들은 단순하지 않았다. 온천탕에서 정체불명의 여성과 함께 있는 사진에 대해 질문받자, 클린턴은 그 여성을 모른다고 답했다. 성관계 여부를 묻는 직접적인 질문에도 "없었다"고 부인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도 하루 전 같은 위원회에서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증언했다. 부부는 애초 정치적 동기라며 소환장을 거부했지만, 의회 모독죄 절차가 임박하자 결국 증언에 응했다.
트럼프 카드가 등장하다
흥미롭게도 클린턴의 증언 중에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관계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클린턴이 트럼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했다며 트럼프도 증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코머 공화당 위원장은 클린턴이 트럼프의 증언 필요성에 대해 "당신들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트럼프가 엡스타인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모른다고도 했다. 코머 위원장은 "트럼프는 이미 오래전에 혐의에서 벗어났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금요일 기자들에게 "클린턴이 증언받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역사적 선례, 정치적 계산
이번 증언으로 클린턴은 의회에서 증언한 일곱 번째 대통령이 됐다. 코머 위원장은 이를 "역사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정치적 쇼라고 반박하고 있다.
엡스타인 파일에는 클린턴 부부의 이름이 수백 번 등장한다. 하지만 파일에 이름이 나온다고 해서 잘못을 저질렀다는 뜻은 아니다. 지금까지 엡스타인 생존자들 중 클린턴 부부를 고발한 사람은 없다.
클린턴은 2001년 퇴임 후 자선 활동을 통해 엡스타인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엡스타인은 2019년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뉴욕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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