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중동 진출로 글로벌 클라우드 전쟁 본격화
텐센트가 중동 데이터센터 확장을 발표하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정면 승부. 중국 빅테크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1,550억 달러 규모의 중동 IT 시장에 중국 빅테크가 본격 진출한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사업부 CEO 다우슨 통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18개월 내 중동 지역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용성 구역(availability zone)을 운영 중인 텐센트는 "중동 지역 투자를 늘리고 더 강력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동이 새로운 클라우드 전쟁터가 된 이유
중동은 지금 글로벌 빅테크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작년 엔비디아와 OpenAI 등이 아랍에미리트에 '스타게이트' 브랜드로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를 약속했고, 가트너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IT 지출이 올해 9% 증가해 1,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텐센트의 중동 진출은 단순한 시장 확장을 넘어선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국 메이투안의 해외 배달 서비스인 키타(Keeta)가 텐센트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고, 현지 게임 회사들도 텐센트의 사우디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정면승부
텐센트의 중동 확장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미국 클라우드 공룡들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의미한다. 하지만 텐센트는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 텐센트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때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게임 사업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게임 회사 중 하나가 된 텐센트에게 클라우드 사업은 수익 다각화의 핵심이다. 게임에서 얻은 수익의 대부분을 여전히 차지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중동 러시
텐센트만이 아니다.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역 본사를 설립했고 현재 현지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레노버 CFO 윈스턴 청은 "중동에 엄청난 이니셔티브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기회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미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동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대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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