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달러 규모 지우장 더푸 룩셈부르크 인수 무산, 유럽 규제 장벽에 가로막히다
2026년 1월 12일,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가 룩셈부르크 기업 인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억 달러 규모의 딜을 무산시킨 유럽의 규제 강화 배경을 분석합니다.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던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기업이 규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2026년 1월 12일, 중국의 전기차(EV) 배터리 부품 공급업체인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Jiujiang Defu Technology)는 룩셈부르크 소재 동종 기업을 인수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우장 더푸 룩셈부르크 인수 무산 배경과 과정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이번 인수전의 규모는 약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우장 더푸 측은 공시를 통해 룩셈부르크 정부가 부과한 추가적인 현지 규제 조치들로 인해 더 이상 딜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급망 보안과 관련된 엄격한 조건들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화되는 유럽의 '탈중국' 공급망 전략
이번 사건은 유럽 내에서 확산 중인 중국 의존도 낮추기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최근 넥스페리아(Nexperia) 분쟁 등 유럽 내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리더들도 중국의 과잉 생산과 공급망 독점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왔다. 룩셈부르크의 이번 조치 역시 이러한 광범위한 지정학적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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