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생포에도 변함없는 '중국 베네수엘라 에너지 협력'의 속내
2026년 1월 마두로 대통령 생포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베네수엘라 에너지 협력 지속 의사를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유전 통제 선언과 중국의 국제법 강조가 충돌하는 배경을 분석합니다.
대통령은 체포되었지만 기름은 계속 흘러야 합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생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흔들림 없는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와 SCMP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양국 간의 실무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 베네수엘라 에너지 협력 유지의 법적 명분
2026년 1월 5일,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베네수엘라와의 협력은 국제법과 양국의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고객인 중국이 정권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투자 이익을 보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셈입니다. 린 대변인은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가 '평등과 상호 이익'에 기반하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외부 압력에 의한 파트너십 균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미국의 유전 통제 선언과 트럼프의 계산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군사 작전의 정당성을 자국 자산 보호에서 찾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원유와 자산을 '도둑질'했다며, 이제 미국 석유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유전 지대를 직접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생산이 정상화되면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석유 판매를 지속하겠다는 단서를 달아 실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는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익을 통해 그동안 미국이 입은 재정적, 안보적 손실을 보전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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