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압박 속에서 캐나다가 선택한 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트럼프의 위협에 맞서 무역 다각화를 추진한다. 미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한 중견국의 대응 전략을 분석한다.
7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캐나다 농민들에게 열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이에 대해 100% 관세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9일 주 정부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발표한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이 미-캐나다 관계에 새로운 긴장을 불러오고 있다. 카니는 "우리나라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단결되고 야심차며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 6개월간 체결한 12개의 새로운 경제 및 안보 협정을 자랑했다.
중견국의 생존 전략
카니의 무역 다각화 전략은 단순한 경제 정책을 넘어선다. 그는 지난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규칙 기반 국제질서는 허구였으며 사라지고 있다"고 선언하며, "힘이 곧 정의"인 강대국 경쟁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우리는 국제 규칙 기반 질서의 이야기가 부분적으로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자들이 편의에 따라 스스로를 면제했고, 무역 규칙이 비대칭적으로 집행되었다는 것을"
이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고, 최근에는 베네수엘라 지도자 납치, 그린란드 점령 위협 등 국제법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제적 현실과 정치적 메시지
카니가 강조한 중국과의 협정은 완전한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관세 인하에 초점을 맞춘 제한적 합의다. 그럼에도 캐나다 농업 부문에 7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럼프는 이 협정이 캐나다를 중국 상품의 "경유지"로 만들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캐나다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는 현실적 선택이다. 캐나다 수출의 약 75%가 미국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무역 파트너 다변화는 생존 전략이다.
카니는 또한 인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남미 무역블록 메르코수르와의 관계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동맹 내부의 균열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미국 국무부 관리들이 캐나다 앨버타주의 분리독립 단체와 3차례 회담을 가졌다는 보도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석유가 풍부한 앨버타주의 독립 찬반 투표를 추진하는 앨버타 번영 프로젝트와 만났다.
이에 대해 카니는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의 주권을 존중하기를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항상 이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토 동맹국인 미국이 또 다른 동맹국의 영토 분할을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이는 트럼프의 그린란드(덴마크령) 점령 위협과 함께 서구 동맹 체제에 심각한 균열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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