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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카니, 미국 패권에 맞선 '제3의 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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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카니, 미국 패권에 맞선 '제3의 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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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가 다보스에서 미국 주도 국제질서의 종말을 선언하고 중견국가를 위한 새로운 외교 전략을 제시했다. 트럼프의 격렬한 반발이 오히려 그의 진단을 입증하고 있다.

2026년 1월 20일,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가 다보스 포럼에서 던진 한 마디가 국제정치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주도 국제질서는 이제 끝났다"는 그의 선언은 단순한 현상 진단을 넘어, 중견국가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전략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이런 대담한 비판이 미국과 가장 밀접한 동맹국인 캐나다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지리적으로 붙어있고, 경제적으로 얽혀있으며, 군사동맹까지 맺은 나라의 지도자가 공개적으로 미국 패권의 종말을 선언한 것이다.

트럼프의 격렬한 반발이 증명한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카니의 진단이 얼마나 정확했는지를 보여준다. 처음에는 카니의 베이징 방문을 칭찬했던 트럼프는 다보스 연설 이후 태도를 180도 바꿨다. 캐나다가 중국과 거래를 하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평화위원회' 초청장도 철회했다.

이런 반응은 다보스에서 카니에게 주목을 빼앗긴 것에 대한 불쾌감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트럼프의 이런 행동 자체가 카니가 지적한 핵심을 입증한다는 점이다. 미국이 동맹국이 아닌 '깡패'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것 말이다.

베이징 방문: 실용주의 외교의 교과서

카니의 베이징 방문은 외교적 실용주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는 에너지 협력 프레임워크를 협상했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를 철회했다. 이는 굴복이 아닌 현실주의적 판단이었다.

이런 정책 전환의 배경에는 캐나다의 전략적 취약성이 있다.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트럼프의 약탈적 관세와 합병 위협 앞에서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달은 것이다. 얼어붙었던 중국과의 관계를 해빙시킨 것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카니의 의지를 보여준다.

한국에게 던지는 메시지

카니의 '제3의 길'은 한국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미중 갈등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은 캐나다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카니는 이분법적 선택 대신 원칙에 기반한 실용주의를 제시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에서 반도체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미국의 기술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딜레마, 현대차가 미국 IRA 혜택을 받으면서도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이 바로 카니가 말하는 중견국의 고민이다.

새로운 국제질서의 신호탄

카니의 다보스 연설은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새로운 국제질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미국 패권 하에서 수동적으로 편을 가르던 시대에서, 중견국가들이 능동적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는 시대로의 전환을 알리는 것이다.

이는 피에르 트뤼도가 1970년 중국과 수교하며 보여준 독립적 외교의 현대판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당시와 달리 지금은 더 복잡하고 위험한 환경이다. 경제적 상호의존이 깊어진 만큼 외교적 실수의 대가도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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