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박업계가 암호화폐를 원한다면, 당신의 지갑은 안전할까
영국 도박위원회가 합법 베팅업체의 암호화폐 결제 허용을 검토 중. 불법 사이트 견제 vs 소비자 보호, 어느 쪽이 이길까?
1조 5천억원 규모의 영국 도박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영국 도박위원회가 합법 베팅업체의 암호화폐 결제 허용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로 베팅하고 싶어하는데, 현재는 불법 사이트로만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숫자가 말하는 현실
팀 밀러 영국 도박위원회 전무이사는 "암호화폐 관련 검색이 영국 도박꾼들을 불법 사이트로 이끄는 가장 큰 두 가지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를 보면 'crypto betting' 검색량이 지난 2년간 300% 증가했다.
문제는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다. 영국 내 합법 도박사이트는 암호화폐 결제를 받을 수 없지만, 해외 불법 사이트들은 비트코인부터 이더리움까지 다양한 암호화폐를 받는다.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후자로 몰린다.
규제의 딜레마: 혁신 vs 보호
영국 정부는 올해 12월 의회에 금융서비스시장법 2000(암호자산) 규정 2025를 제출했다. 2027년 10월부터 암호화폐가 금융행위감독청(FCA) 관할 하에 들어간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도박과 암호화폐의 결합은 복잡한 문제를 낳는다. 암호화폐의 익명성은 자금세탁 위험을 높이고, 변동성은 도박 중독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밀러 전무이사도 "상당한 도전과 위험을 극복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영국 당국이 이 길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금지보다는 규제 안으로 끌어들이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도박위원회는 최근 몇 년간 불법 업체 단속을 강화했지만, 암호화폐 도박 사이트들은 여전히 번창하고 있다.
승자와 패자
이 정책의 수혜자는 누구일까? 우선 베트365, 윌리엄힐 같은 영국 합법 도박업체들이다. 그들은 그동안 암호화폐 결제를 원하는 고객들을 해외 사이트에 빼앗겨왔다.
암호화폐 업계도 웃는다. 합법적인 사용처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특히 테더(USDT), USD코인(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반면 소비자 보호단체들은 우려를 표한다.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도박의 중독성이 결합하면 개인 파산 위험이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로 도박하는 사용자들의 평균 베팅 금액이 기존 결제수단 대비 40%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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