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와 마르코 루비오 합류, 트럼프 가자 평화 위원회 명단 발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평화 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토니 블레어 등이 합류한 이번 위원회의 역할과 가자 평화안 2단계의 과제를 분석합니다.
화려한 명단이 꾸려졌지만 현장의 포성은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의 재건과 통치를 관리할 '평화 위원회(Board of Peace)'의 창립 멤버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트럼프 가자 평화 위원회 주요 구성원과 역할
백악관이 2026년 1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는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20개 포인트 계획의 핵심 축이다. 위원장직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맡으며,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집행위원회에 참여한다.
민간 및 금융 부문 전문가들의 합류도 눈에 띈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사모펀드 대표 마크 로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 위원들은 가자의 안정화와 장기적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2단계 평화안 진입과 가자지구의 불안정한 현실
이번 위원회 발족은 2025년 10월 시작된 평화안이 2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2단계의 핵심은 가자의 재건과 완전한 비무장화다. 현장 정치를 담당할 15인 규모의 팔레스타인 실무위원회(NCAG)와 협력하기 위해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전 유엔 특사가 현지 대표로 파견된다.
하지만 평화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휴전 합의 이후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약 45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군 측에서도 3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다. 유엔은 가자지구 내 210만 명의 주민들이 처한 인도주의적 상황이 여전히 처참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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