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속 비트코인 6만8천달러 돌파, 내 코인은 안전한가
미-이란 갈등 속 비트코인이 급등했지만 주식시장은 예상보다 안정적. 지정학적 위험 속 암호화폐가 새로운 피난처가 되고 있는 이유와 한국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리스크.
전쟁 뉴스에 코인만 웃었다
월요일 새벽,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다는 뉴스가 터졌을 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 대폭락을 예상했다. 실제로 미국 주식 선물은 한때 2% 이상 폭락했다. 하지만 정작 장이 열리자 나스닥은 0.1%만 떨어졌고, 비트코인은 오히려 6만8,6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상한 일이었다. 전쟁이 터지면 '위험자산'인 암호화폐가 먼저 팔려야 하는데, 오히려 2.3% 급등한 것이다. 이더리움도 1.4% 올랐고,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은 더욱 뛰었다. 서클(CRCL)은 12%,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6% 상승했다.
금 대신 비트코인을 선택한 이유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터지면 투자자들은 금으로 몰렸다. 이번에도 금값은 2% 올랐지만, 비트코인의 상승폭이 더 컸다. 원유는 7% 급등했고 달러지수도 1% 강세를 보였다.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미-이스라엘 공습 직후 이란에서 암호화폐 유출이 700% 급증했다. 이란 정권이 보유한 78억 달러 규모의 '그림자 암호화폐 경제'가 타격을 받으면서, 역설적으로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가치가 부각된 것이다.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북한 리스크에 늘 노출된 한국에서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3월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
하지만 마냥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4로 예상을 웃돌면서 경기 과열 우려가 커졌다. 지난주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원유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보통이라면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는 암호화폐에 악재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장이 이미 긴축적 통화정책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에만 2억 400만 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현재 72만 737개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데, 평균 매입가는 7만5,985달러다.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에 샀음에도 계속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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